남편도시락을 싸다보면 늘 고민되는 것이 도시락 메뉴를 무엇으로 하면 되는 지 늘 고민입니다.  한번 상에 오른 반찬, 상에 올랐다가 냉장고로 가게되면 며칠이고 먹지 않는 우리 부부의 특징도 그렇지만 빌트인 냉장고의 크기가 작기때문에 즉흥으로 해서 먹고 치우는 습관이 자리잡은 우리부부로서는 도시락도 매번 한번 끼니로 만들어 싸주고 있습니다.

1. 칠리새우 덮밥

우리의 스테디샐러 메뉴인 백종원 레시피의 칠리새우 입니다. 칠리새우는 입맛없을때 먹으면 진짜 입맛살리는 최고의 메뉴입니다. 백종원 레시피의 킥은 버터라는 것! 맛없을 수 없는 메뉴죠?

2. 삼겹살 보쌈

뭔가 있어보이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보쌈은 최고의 메뉴입니다. 거기에 묵은지만 있다면 금상첨화죠. 된장푼 물에 삼겹살 한덩어리 삶아내고 나면 누린내도 사라진 보쌈을 제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3. 마약계란

마약 계란은 한번에 15개 한판을 만들어놓고 쟁여두면 일주일내로 다 소진되는 맛나는 메뉴입니다. 도시락 쌀때 집에있는 레몬뿌린 아보카도(산화방지)와 짬쪼름한 햄을 함께 넣어준다면 꽤 맛있는 마약계란 메뉴가 됩니다. 반숙(7분만 삶으면 적당한 반숙이 됩니다.)계란으로 간장과 함께 먹는다면 한끼에 미친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남편 말을 인용해보았습니다. 

4. 비빔밥

도시락 메뉴중에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메뉴긴 하지만, 일주일이나 이주에 한번 남은 야채와 고기들을 이용해 한번에 때려넣고 볶아서 넣어주면 효과적인 메뉴입니다. 냉장고에 야채가 시름시름한다면 강추 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5. 두부 부침 조림, 장조림

도시락반찬중에 한번 만들어 놓으면 언제든 싸주고 편리한 메뉴가 장조림과 두부 부침 조림입니다. 냉장고에서 수명이 꽤 길고 한번 만들어 놓으면 한켠에 도시락이 허전하다하면 함께 싸주기 쉬운 최고의 메뉴입니다.

6. 버섯밥과 강된장

기름진 고기들로 과한 회식이 많은 남편의 일주일을 건강하게 해주고 싶다면 저는 어김없이 갖은 야채로 만들어진 강된장과 버섯을 맛간장에 볶아 지은 밥으로 강된장 버섯 밥을 싸줍니다. 이 메뉴를 먹고 온날은 건강해진 기분이라는 말을 꼭 하더군요. 그리고 꼭 야채와 새싹 야채도 듬뿍 싸줍니다.

 

 

메뉴 고민 되실땐 꼭 ~ 제 도시락 메뉴리스트를 참고해주세요. 다음편도 곧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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