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타운 오션사파리 즐기기 TIP
1. 액티비티 호객 테이블 3군데 정도 돌아다니며 가격과 시간이 맞는 곳을 찾으세요. 다니다보면 가격도 다르고 주중이고 사람이 없으면 저렴하게 해주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바다로 가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곳인지를 체크해주세요. 대부분 구명조끼착용을 하고 출정합니다만,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선장님과 바다동물의 습성을 설명해주시는 분을 위해 10%미만의 팁을 준비해주세요. (남아공은 팁문화이기도하고 여행이 만족스럽다면 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4. 물에 빠지지 않게 모자나 카메라등에 주의해주세요. 바다의 일렁임에 물건이 빠질 수 있습니다.
5. 시간대: 오전 중( 동물들이 활동하는 시기가 중요함) / 고래를 볼 수 없을 확률이 높다. (고래보면 진짜 행운이기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길)
가든루트 여행의 마지막을 아프리카 최남단 라굴라스를 마지막으로 저희는 케이프타운에 왔습니다. 케이프타운에 올때마다 찾는 중국음식 레트로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케이프타운의 저녁을 즐겼습니다. 저희는 장기간 여행때문에 5만원선하는 작은 숙소를 가장 핫한 중심가에 잡았습니다. 비록 시끌벅적한 번화가에 자리잡은 잠만자고 나올만한 숙소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니기 때문에 숙소 퀄리티는 개념치않았습니다. 그렇게 라굴라스에서 케이프타운 오는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나서 다음날 아침 저희는 오전에는 모젤베이에서 미쳐 못본 고래를 보기위해 바로 케이프타운 워터프런트로 갔습니다. 그곳에 가면 케이프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호객하는 테이블들이 쫙 깔려있습니다. 이곳에도착하면 다양한 가게들이 테이블로 바로바로 호객행위를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시간이 빨리되는 곳을 찾으러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도 처음엔 큰 배로 가는 사파리투어가있는 곳에 갔었는데 그곳엔 6명이 모아져야 운행한다면서 모아지면 연락하다며 전화번호를 남기라고 하였는데, 가격은 1인당 9만원선이였습니다. 그런데 다른데 가보니 2명만모여도 출발 가능하고 1인당700란드선 5만8천원으로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로 탑승이 가능한 쾌속 보트를 예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없는 주중에다가 한낮이면 더 싸게 해주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조율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장님과 오션동물들이 나타나면 설명해주는 분과 함께 저희의 배는 출발하였습니다. 아프리카팽귄, 물개, 개복치,돌고래 등을 보았습니다. 정오에 출발해서 더운 날씨 때문인지 동물들도 모두 그늘에 가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기대하였던 고래는 못보았지만, 바다한가운데서 개복치며 물개들의 헤엄치는 모습을 설명과 함께 듣자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만약에 큰 고래를 바라거나 다양한 어종을 보길 기대하시지 않는다면 테이블 마운틴의 멋진 바다 풍경만으로도 만족할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보려면 오전중에 투어를 해야 그나마 좀 더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투어 시간을 잘 정해서 일찍 나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많은 동물들은 못보았지만, 개복치도 물개도 가까이서 본다는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둣가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서 낮잠자는 물개무리까지 이번 오션사파리에서 저희 부부가 가장 좋았던 것은 멋진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을 바다에서 전체 전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관점이였습니다.
고프로로 바다 뷰까지 찍고 돌아오니 너무나 그 관경이 멋지더군요. 테이블마운틴 뿐만아니라, 그 주변으로 레고같이 쌓여진 건물들과 시그널힐, 라이언헤드 까지 케이프타운의 명소들을 바다 멀리서 한바퀴 돌아서 볼 수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라도 정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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