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 테이블마운틴을 직관할 수 있는 곳

라이언스헤드 등산하기 팁

 

  • 왕복 3시간(제가 느려서 그정돈데 빠르면 1시간내에도 갈수있는 간단한코스)
  • 가벼운 코스라도 운동화와 편한복장 필요
  • 물, 바람막이, 선크림등(남아공의 날씨가 엄청 뜨겁고 익어버리기 때문에 )
  • 안개가 거의 없는 좋은날에 가길 추천합니다. (안개가 자주끼는 테이블마운틴을 보려고 올라가면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맑은날에 오르시길 )
  • 돌계단과 오르막이 많기때문에 무릎이 약하신분은 조심하세요. (현지인들이 뛰어다닌다고 따라했다간 크게 다칠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여행에서 가장 멋진 뷰를 볼 수 있는 곳을 뽑자면 저는 꼭 이곳을 추천해주고싶습니다. 웅장한 테이블마운틴을 직관할 수 있는 곳이기에 아무리 등산을 싫어해도 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사실은 하이킹을 추천해준 것은 현지친구가 케이프타운주민들은 주말에 라이언헤드를 오르는것을 좋아한다고 추천해줘서 가게되었습니다. 테이블마운틴은 관광객등산객도 많긴하지만, 라이언헤드는 그보다 강도는 적고 빠르게는 1시간코스로 오를수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테이블마운틴의 풍경을 한눈에 볼수있는 명당이였습니다.

지도에서 테이블 마운틴 좌측으로 자리잡은 곳이 라이언헤드고 같은 줄기에 시그널힐이 끝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라이언헤드는 사자가 표호하고 있는듯한 모습이라고 하는데 저는 아직도 무슨 뜻인 지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 마음의 눈으로 보자면 사자 이빨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여하튼 라이언헤드 밑에쯤 차를 몰고가면 그곳에서 출발하는 여러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고즈넉하게 시작하는 오르막길로 시작하는데 저질체력인 저는 벌써부터 힘드네요.  하지만 조금 오르자마자 보인는 케이프타운의 랜드마크 테이블마운틴의 경관이 너무나 장엄해보입니다.

평평한 오르막길을 오르면 오솔길같은 돌길을 빙빙 돌아 오르기 시작합니다. 라이언헤드의 뽀족한 부분까지 오르려면 한참을 돌길을 오르고 올라야하는데, 간간히 지역주민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자면, 제가 너무나도 하찮아보입니다. 돌계단을 오르자니 다리가 후덜거리긴했는데 둘레로 오를수록 테이블마운틴과 가까워지는 시선이 너무나좋았습니다. 테이블마운틴 아래의 마을과 그 모습을 보며 차분히 오르는것도 나쁘지 않은 하이킹이였습니다.

마지막 라이언헤드의 포인트 이뾰족한 돌무더기를 오르다보면 정상 바로 직전에 쇠사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그곳을 오르면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한국에 등산로에는 거의 없는 난간에 설치된 사다리라 무섭고 사람들이 많아서 줄서서 기다리기도 하기때문에 부담스러운 곳입니다.

그곳을 오르고 나면 정말 테이블마운틴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곳에 서게 됩니다. 오르는 동안 힘들어서 투정부린것을 다 잊게 해주네요. 

저희는 오후 점심지나서 출발해서 노을지기 시작한 케이프타운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등산로가 울퉁불퉁한 돌길이라 힘들었지만, 그 풍경에 압도당해서 오르던 길에 봤던 테이블마운틴은 기억도 나질 않았습니다. 지금도 이사진을 보면 너무나 좋습니다.

라이언헤드 곳곳에 돌위에서 바다쪽을 내려다보며 가만히 앉아있는 사람들부터 드론을 날리며 케이프타운의 전경을 담는 사람들까지 역시나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명소라 그런지 동양인 한명 보이질 않았습니다. 유독 우리만 돋보이네요. 케이프타운에 와서 이곳에 오른다면 몰랐던 멋진 뷰를 감상할수있기에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난간에 올라 앉아있는 사람들을 볼때면 대단하기도 하고 무모하게 용감한 것같아 제가 더 벌벌 떨긴했지만, 그사람과 담은 뷰는 너무나 멋지네요.

남편과 라이언헤드 등산하기가 처음에는 너무나 싫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올라서 한눈에 테이블마운틴과 그아래 레고같은 케이프타운을 보자니 오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질체력이라 힘들고 짜증내긴 했지만 끝까지 저의 손을 놓지않고 잘 인도해준 남편에게 다시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정도 등산쯤은 일반 남자분들이나 몸이 가벼운 분들에게는 식은 죽 먹기일 것같습니다.) 

 

케이프타운을 남편과 5번 정도 돌아다니다 보니 베스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뷰포인트를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기회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특히 케이프타운을 여행하신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뷰포인트 5군데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웅장한 케이프타운의 자연을 함께 즐길수있고 그안에 내가 함께 남겨지는 인생샷을 남겨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는 지금 여러번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못보고 체험해보지 못한 좋은 곳이 너무나도 많아 아쉬운데요. 멀리 한국에서부터 케이프타운으로 휴가로 오신다면 더더욱 엑기스가 확실히 담겨있는 베스트 포인트를 가보고 싶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5가지는 저희남편과 돌아다니면서 보고 찍어둔 포인트도 있고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준 곳도 있습니다. 다. (이 베스트 뷰포인트는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케이프타운의 인생샷 추천 View Point BEST. 5

1. 시그널힐 꼭대기에서 찍은 테이블마운틴 샷

시그널힐 1시간 코스 등산을 하고 꼭대기에서 바라본 테이블마운틴은 최고의 뷰를 자랑합니다. 처음에 등산한다고 해서 엄청 투덜거렸는데 올라가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웅장해서 가장 기억에 남고 멋진 사진을 남긴 곳입니다. 

이곳은 케이프타운에서 자라고 살고 있는 현지인의 추천으로 가게되었는데 왜 그들이 적극 추천하였는지 알겠더라구요. 시그널힐 꼭대기에서 바라본 테이블마운틴의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 돌핀비치(Dolphin Beach)에서 바라본 테이블마운틴, 해변에서 신혼부부샷

테이블 마운틴 뷰 중 바다 건너편에 튀어나온 지형에 형성된 해변 중 선셋비치와 돌핀비치에 가면 멀리 있는 테이블 마운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 마운틴이 날씨가 맑고 뚜렷하면 오글거리는 신혼부부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 곳곳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부터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사람들 모습에서 함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3. 테이블 마운틴 pipe track hiking을 하며 내려다본 시그널힐과 캠스베이해변 

등산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둘레길정도의 파이프트랙은 괜찮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파르게 오르기 전까지는 너무 좋은 코스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최대한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점까지 가서 캠스베이의 풍경을 보고 내려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끝까지 올라갔지만, 파이프트랙에서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합니다. 

 

 

4. 라이언헤드에서 찍는 노을

쌀쌀하게 노을지는 케이프타운의 풍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이곳을 적극추천합니다. 라이언헤드에서 보는 시그널 힐과 함께 노을져 내려앉은 풍경이 너무나도 고혹적인 곳입니다. 해가지면 급격히 추워지기 때문에 담요나 가벼운 외투는 필수입니다. 남편과 혹은 남자친구와 분위기 좀 내고 싶으시다면 해지기 전에 미리 자리잡고 와인 한 잔 정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연인과 가족들이 이곳을 찾아 노을지는 풍경을 보기 위해 길게 주차해놓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멀리 주차하고 해가 지면 바로 내려가시길 추천합니다. 노을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두워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보고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엄청 밀려요, 관광버스도 이곳에 집입하기 때문에 좁은 1차선 꼬불길이 붐비고 안쪽 가까이 주차해서 잘못 걸리면 내려오기까지 30분이상 걸려요.)

 

5. 테이블마운틴에서 내려다본 케이프타운 전경 

테이블 마운틴에 구름한점 없이 파랗다면 그 풍경은 레고처럼 너무나도 귀엽고 앙증맞은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여서 등산해도 좋지만, 날도 맑고 빨리 보고싶다면 케이블카탑승을 추천합니다. 돌아다니다가 적당한 바위위에 앉아 내려다보이는 케이프타운을 찍어보면 어떨까요? 바위 난간에 앉아서 위험하게 찍어보이지만, 층층히 다양한 바위와 식물들이 자라나는 테이블마운틴 정상에서는 멋진 트릭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사진도 엄청 안전한 곳인데 위험하게 낭떠러지에 앉아서 찍은 것 같죠? 잘만하면 안전하게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하고도 멋진 곳이 많은데 우선은 테이블마운틴 주변, 시그널힐, 라이언헤드 쪽을 뽑아 보았습니다. 

그외 지역의 베스트 포인트도 소개해드릴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케이프타운 오션사파리 즐기기 TIP

1. 액티비티 호객 테이블 3군데 정도 돌아다니며 가격과 시간이 맞는 곳을 찾으세요. 다니다보면 가격도 다르고 주중이고 사람이 없으면 저렴하게 해주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바다로 가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곳인지를 체크해주세요. 대부분 구명조끼착용을 하고 출정합니다만,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선장님과 바다동물의 습성을 설명해주시는 분을 위해 10%미만의 팁을 준비해주세요. (남아공은 팁문화이기도하고 여행이 만족스럽다면 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4. 물에 빠지지 않게 모자나 카메라등에 주의해주세요. 바다의 일렁임에 물건이 빠질 수 있습니다.

5. 시간대:  오전 중( 동물들이 활동하는 시기가 중요함) / 고래를 볼 수 없을 확률이 높다. (고래보면 진짜 행운이기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길)

 


 

가든루트 여행의 마지막을 아프리카 최남단 라굴라스를 마지막으로 저희는 케이프타운에 왔습니다. 케이프타운에 올때마다 찾는 중국음식 레트로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케이프타운의 저녁을 즐겼습니다. 저희는 장기간 여행때문에 5만원선하는 작은 숙소를 가장 핫한 중심가에 잡았습니다. 비록 시끌벅적한 번화가에 자리잡은 잠만자고 나올만한 숙소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니기 때문에 숙소 퀄리티는 개념치않았습니다. 그렇게 라굴라스에서 케이프타운 오는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나서 다음날 아침 저희는 오전에는 모젤베이에서 미쳐 못본 고래를 보기위해 바로 케이프타운 워터프런트로 갔습니다. 그곳에 가면 케이프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호객하는 테이블들이 쫙 깔려있습니다.  이곳에도착하면 다양한 가게들이 테이블로 바로바로 호객행위를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시간이 빨리되는 곳을 찾으러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도 처음엔 큰 배로 가는 사파리투어가있는 곳에 갔었는데 그곳엔 6명이 모아져야 운행한다면서 모아지면 연락하다며 전화번호를 남기라고 하였는데, 가격은 1인당 9만원선이였습니다. 그런데 다른데 가보니 2명만모여도 출발 가능하고 1인당700란드선 5만8천원으로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로 탑승이 가능한 쾌속 보트를 예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없는 주중에다가 한낮이면 더 싸게 해주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조율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장님과 오션동물들이 나타나면 설명해주는 분과 함께 저희의 배는 출발하였습니다. 아프리카팽귄, 물개, 개복치,돌고래 등을 보았습니다. 정오에 출발해서 더운 날씨 때문인지 동물들도 모두 그늘에 가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기대하였던 고래는 못보았지만, 바다한가운데서 개복치며 물개들의 헤엄치는 모습을 설명과 함께 듣자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만약에 큰 고래를 바라거나 다양한 어종을 보길 기대하시지 않는다면 테이블 마운틴의 멋진 바다 풍경만으로도 만족할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보려면 오전중에 투어를 해야 그나마 좀 더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투어 시간을 잘 정해서 일찍 나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많은 동물들은 못보았지만, 개복치도 물개도 가까이서 본다는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둣가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서 낮잠자는 물개무리까지 이번 오션사파리에서 저희 부부가 가장 좋았던 것은 멋진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을 바다에서 전체 전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관점이였습니다.

고프로로 바다 뷰까지 찍고 돌아오니 너무나 그 관경이 멋지더군요. 테이블마운틴 뿐만아니라, 그 주변으로 레고같이 쌓여진 건물들과 시그널힐, 라이언헤드 까지 케이프타운의 명소들을 바다 멀리서 한바퀴 돌아서 볼 수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라도 정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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