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명소에서 연속촬영으로 재미있는 사진들 찍고나니 엮어서 동영상처럼 남기고 싶고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남편과의 추억을 다시 정리해서 보내주고 같이 웃어보기로하고 간단하게 GIF파일을 만들려고하니 포토샵으로 조정하는 방법이 있긴한데 너무 복잡해서 간단하게 움짤을 만들수있는 방법을 찾다가 꿀캠이라는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우연히 평가판으로 깔아서 간단하게 사진 움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움짤 만드는 방법, 너무 쉬워요

1. 움짤을 만들려고하는 사진들을 한폴더에 모아두세요

2. 모아둔 사진을 편집할때는 이미지 가져오기 탭을 눌러주세요.

 

3. 사진들을 선택한 후에 가운데 ▶ 화살표를 눌러서 선택된 이미지 파일 공간으로 옮겨지게 해주세요.

 

4. 크기 조절과 프레임 시간 간격 조절을 하고 싶으신대로 하시면 되요.

그외에 사진 의 회전이나 글자넣기 사이즈 조정, 자르기 색 보정들을 다양하게 조정할수 있습니다. 

상단 메뉴를 잘 이용하시면 밝고 선명한 적정한 사이즈의 사진을 편집할 수 있으니 잘 사용하시면 너무나 편해요.

 

 

5. 그렇게 원하는 사이즈로 조정하고 프레임 시간을 조정하고 나서 하단 오른쪽에 저장을 누르면 완성됩니다. 

남편과 여행지에서 포즈잡기하다가 생긴 웃기는 영상들을 엮어서 움짤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남편과 사진 정리하다가 우연히 연속촬영된 파일을 보고나니 그때 추억도 기억나고 미소짓게 됩니다. 

 

포토샵으로 타임라인에서 정리해서 디테일하게 만들수도 있긴 하지만, 간단하게 움짤을 할때 유용하게 쓸수 있는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움짤용이기때문에 편리한 기능이 많아서 혹시라도 연속촬영 사진으로 엮어서 공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케이프타운을 남편과 5번 정도 돌아다니다 보니 베스트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뷰포인트를 많이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기회로 남아프리카공화국 특히 케이프타운을 여행하신다면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뷰포인트 5군데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웅장한 케이프타운의 자연을 함께 즐길수있고 그안에 내가 함께 남겨지는 인생샷을 남겨보면 얼마나 좋을까요? 저희는 지금 여러번 다녀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못보고 체험해보지 못한 좋은 곳이 너무나도 많아 아쉬운데요. 멀리 한국에서부터 케이프타운으로 휴가로 오신다면 더더욱 엑기스가 확실히 담겨있는 베스트 포인트를 가보고 싶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5가지는 저희남편과 돌아다니면서 보고 찍어둔 포인트도 있고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준 곳도 있습니다. 다. (이 베스트 뷰포인트는 제 개인적인 견해임을 알려드립니다.)

 

 

 

케이프타운의 인생샷 추천 View Point BEST. 5

1. 시그널힐 꼭대기에서 찍은 테이블마운틴 샷

시그널힐 1시간 코스 등산을 하고 꼭대기에서 바라본 테이블마운틴은 최고의 뷰를 자랑합니다. 처음에 등산한다고 해서 엄청 투덜거렸는데 올라가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고 웅장해서 가장 기억에 남고 멋진 사진을 남긴 곳입니다. 

이곳은 케이프타운에서 자라고 살고 있는 현지인의 추천으로 가게되었는데 왜 그들이 적극 추천하였는지 알겠더라구요. 시그널힐 꼭대기에서 바라본 테이블마운틴의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2. 돌핀비치(Dolphin Beach)에서 바라본 테이블마운틴, 해변에서 신혼부부샷

테이블 마운틴 뷰 중 바다 건너편에 튀어나온 지형에 형성된 해변 중 선셋비치와 돌핀비치에 가면 멀리 있는 테이블 마운틴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 마운틴이 날씨가 맑고 뚜렷하면 오글거리는 신혼부부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해변에 곳곳에서 윈드서핑을 즐기는 사람들부터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산책하는 사람들 모습에서 함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3. 테이블 마운틴 pipe track hiking을 하며 내려다본 시그널힐과 캠스베이해변 

등산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둘레길정도의 파이프트랙은 괜찮은 코스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가파르게 오르기 전까지는 너무 좋은 코스이기 때문에 그전까지 최대한 내려다 볼 수 있는 지점까지 가서 캠스베이의 풍경을 보고 내려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희는 끝까지 올라갔지만, 파이프트랙에서 보이는 풍경들이 너무나도 좋았기 때문에 적극 추천합니다. 

 

 

4. 라이언헤드에서 찍는 노을

쌀쌀하게 노을지는 케이프타운의 풍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이곳을 적극추천합니다. 라이언헤드에서 보는 시그널 힐과 함께 노을져 내려앉은 풍경이 너무나도 고혹적인 곳입니다. 해가지면 급격히 추워지기 때문에 담요나 가벼운 외투는 필수입니다. 남편과 혹은 남자친구와 분위기 좀 내고 싶으시다면 해지기 전에 미리 자리잡고 와인 한 잔 정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연인과 가족들이 이곳을 찾아 노을지는 풍경을 보기 위해 길게 주차해놓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멀리 주차하고 해가 지면 바로 내려가시길 추천합니다. 노을은 순식간에 사라지고 어두워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보고 빨리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엄청 밀려요, 관광버스도 이곳에 집입하기 때문에 좁은 1차선 꼬불길이 붐비고 안쪽 가까이 주차해서 잘못 걸리면 내려오기까지 30분이상 걸려요.)

 

5. 테이블마운틴에서 내려다본 케이프타운 전경 

테이블 마운틴에 구름한점 없이 파랗다면 그 풍경은 레고처럼 너무나도 귀엽고 앙증맞은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여서 등산해도 좋지만, 날도 맑고 빨리 보고싶다면 케이블카탑승을 추천합니다. 돌아다니다가 적당한 바위위에 앉아 내려다보이는 케이프타운을 찍어보면 어떨까요? 바위 난간에 앉아서 위험하게 찍어보이지만, 층층히 다양한 바위와 식물들이 자라나는 테이블마운틴 정상에서는 멋진 트릭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사진도 엄청 안전한 곳인데 위험하게 낭떠러지에 앉아서 찍은 것 같죠? 잘만하면 안전하게 멋진 풍경을 담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하고도 멋진 곳이 많은데 우선은 테이블마운틴 주변, 시그널힐, 라이언헤드 쪽을 뽑아 보았습니다. 

그외 지역의 베스트 포인트도 소개해드릴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WATERFORD ESTATE TASTING 

 

Address : Upper Blaauwklippen Rd, Helderberg Rural, 7600, South Africa

Time : sunday~friday : 9AM–5PM / saturday : 10AM–5PM

Phone :  +27 21 880 5300

Website : waterfordestate.co.za

 

Portfolio Tasting – R90 per person (waterford 와인 몇 종을 테스팅)

This incorporates a selection of site specific Waterford wines, as well as Estate Wines (grown, vinified and bottled on the property). This is a great experience to gain an understanding of Waterford’s expression and vision of winemaking.

 

Wine & Chocolate Experience – R95 per person (waterford 와인중 Shiraz, Cabernet Sauvignon 및 Natural Sweet 와인 과 어울리는 초콜릿과 함께 테스팅)

The Wine and Chocolate Tasting is a unique flavour experience. Kevin Arnold together with, Chocolatier, Richard von Geusau have created a series of dark and milk chocolates that, when paired with our Shiraz, Cabernet Sauvignon and Natural Sweet wine, results in a flavour sensation, unlike any other.

 

Waterford Estate Experience – R125 per person (Wine and Chocolate Experience 위의 옵션 1과 2의 조합, Waterford 와인 선택)

Selection of Waterford Wines, completed with the Wine and Chocolate Experience (combination of options 1 and 2 above). 

 

The Jem Tasting – R115 per person (Waterford Estate의 국제  플래그십 와인 인 THE JEM을 경험해조는 테스팅)

Enjoy an experience of Waterford Estate’s internationally recognized flagship wine, THE JEM. The goal in producing THE JEM is to truly express the diversity of our terroir, and more specifically the soils on Waterford Estate. To reach this goal of completeness, the blend is comprised of different grape varietals all grown on the property. THE JEM is a wine which represents the property itself, and what we as a winery stand for. Enjoy your tasting in a varietal specific Riedel glass, allowing you distinguish the different elements of the wine.

 

Wine Drive Safari – R1150 per person (우리 사파리 타입의 차량으로의 유일한 3 시간의 여행. 와인 시음에는 다양한 와인과 함께 다양한 종류의 간식이 함께 제공됩니다. 포도주 양조장에서 와인과 초콜렛 시음회가 끝납니다. 예약은 1 주일 전에해야합니다.) 

A unique three hour trip on our safari type vehicle. This experience allows the chance to taste our award-winning Estate wines amongst the vineyards of their origin. The wine tasting will be accompanied by various light snacks, which are selected to complement each individual wine. The experience will end off with the Wine and Chocolate Tasting, back at the winery. Bookings required a week in advance.

 

Porcupine Trail Wine Walk – R450 per person (가벼운 피크닉 스타일의 점심 식사와 함께 시음 할 수있는 3 가지 와인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와인 양조장에 돌아 오면 와인과 초콜릿 시음회가 끝납니다. 예약은 1 주일 전에해야합니다.)

We have designed three different routes at different levels of intensity, which explore both Vineyards and natural Fynbos, ensuring the best possible experience depending on your own capabilities. You will have the option to select three different wines for tasting to accompany a light picnic style lunch. On your return to the winery, your experience will end of with the Wine and Chocolate Tasting. Bookings required a week in advance.

 

Library Collection Tasting – R250 per person (Library Collection은 워터포드 와인의 스타일- 포도품종에서부터 재배지등 고유의 특징에 대해 표현하는 테스팅 )

The Library Collection takes a look back at the story of where our wine style comes from. This tasting is a way of expressing internal wine interests, from different grape varietals to unique viticultural sites.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여행의 두번째날, 전날 무리한 테이블마운틴 등산을 하고 나니 너무나 피곤했습니다. 근육통으로 힘들었던 다음날인 만큼 편안하게 즐길 수있는 여행을 하기로하였습니다. 예전엔 구르트콘스탄티아(groot constantia)라는 곳을 갔었는데 이번엔 새로운 다른 와이너리를 방문키로 하였습니다. 

 

스텔론 보쉬 와이너리 중에 저희는 WATERFORD ESTATE 와이너리를 방문하였습니다. 여러가지 테스팅중에 저희는 1인당 250란드 짜리 테스팅을 하였는데 총 9잔이상의 테스팅이 가능하면 화이트 와인부터 레드와인 그리고 디저트와인 순으로 테스팅이 이루워지며 그것과 어울리는 초콜릿과 함께 테스팅하는 것으로서 와이너리 직원이 병을 보여주며 와인의 역사와 스토리 그리고 맛을 설명해줍니다. 

 

선선한 바람이 부는 곳에 야외에 앉아 와인을 한잔 한잔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며 바람을 즐기다보니 신선이 따로 없더라구요. 그리고 신기하게도 설명해주시는 대로 와인에 우디향도 나고 꽃향기도 났으며 신만과 묵진한맛등 다양한 맛들이 느껴져서 너무나 신기하였습니다. 둘이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남편은 운전 때문에 초콜릿만 조금 먹고 나머지는 저혼자 아침부터 빈속에 와인을 마시고나니 은근 달큰하게 취한 기분이였습니다만, 어제 등산으로 무리한 탓인지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늘아래 고개를 저쳐 하늘도 보고 와인도 마시고 주변을 돌아보는것이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어제 죽다살아온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편안함이 저절로 느껴지더군요.

 

2019/06/11 - [여행 일지] -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의 명소 테이블마운틴을 가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와이너리의 정돈된 입구부분도 너무나 멋있었고 날씨도 쨍해서 멋진 풍경을 만끽하고 다녔습니다.

저희는 친구와 주변 분들에게 드릴 레드와인 몇병과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 와인까지 8병정도 샀는데, 그 중 디저트와인은 6병 한세트 한박스, 나머지는 선물용으로 와인 2병을 사고 왔습니다.  지인분들에게 디저트와인을 선물했었는데 너무 맛있게 마셨다며 이곳을 방문하셨더라구요. 흐뭇한 순간입니다. 6병 알뜰하게 친구들과 지인, 가족들에게 나눠드리고 나니 딱 한병이 남았습니다. 남편과 스페셜한 날에 먹으려고 아끼고 아껴 두었는데,  시원하게 냉장실에 넣어두었다가 먹으며 그날의 신선노름을 기억할 수 있을 것같아요. 만약 남아공의 와이너리를 가신다면.. 이 와인을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테스팅하시게 되면 제일 마지막에 드실 수 있어요.

 

* 저희는 남아공에 거주하고 있었을 때라 와인의 갯수와 세금을 청구하지 않았습니다만, 만약에 한국으로 가져가신다면 꼭 결제한 영수증을 챙겨주세요. 그리고 란드를 한화기준으로 얼마인지 체크하셔서 꼭 공항에서 관세신고하세요.

 

저희도 예전에 그렇게 해서 신고하였는데 남아공와인은 워낙에 저렴해서 세금신고해도 얼마 들지 않았어요. 몰래 가져가지 마시고 꼭 신고해주세요. (1만원~3만원 사이의 와인 8병을 가져갔었는데, 2만원 미만으로 신고하였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케이프타운에서 가장 명소는 단연 테이블마운틴일 것입니다. 케이프타운을 저는 벌써 5번째쯤, 남편은 출장까지하면 20번은 왔었는데요. 이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떠날 때가 되어 다시 찾은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이 새롭기만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남편이 원하던 테이블마운틴 등산을 꼭 하기로하였습니다. 대망의 테이블마운틴 등산~ 아침에 오션사파리를 하고 1시경 남편이 올라가서 노을진 케이프타운을 찍고 싶다고하여 오후에 출발하였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등산초보들이 너무나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역시나 등산은 오전에 일찍하고 내려오는 이유가 있었는데 저희는 모르고 오후에 올라간 탓에 테이블마운틴의 극변하는 날씨를 예측하지 못하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늦게 시작한 등산이지만 너무나도 가볍고 상쾌하게 시작하였습니다. 카메라와 물, 편한 복장을 하고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올라가는 날씨는 파란하늘이 너무나도 돋보이는 하늘이였습니다.

 

저희는 파이프로드를 통해 올라갔는데, 고즈넉한 테이블마운틴 능선을 따라 오르다가 급격히 올라가는 등산 코스입니다. 

등산 길 코스는 Pipe track trail & Platteklip gorge trail 입니다. 등산과 하산길을 다르게 올라갔는데 빨간 부분이 Pipe track이고 파란부분이 Platteklip gorge 입니다. 녹색부분은 테이블마운틴 윗부분입니다. 

 

 

파이프로드는 생각보다 긴 트레킹코스였습니다. 지금보는 지도에서처럼 빨강 부분은 캠스베이와 시그널힐까지 볼수 있는 고즈넉한 둘레길 정도라면 급격히 올라간 후에는 테이블 마운틴의 정상이지만 워낙이 넓은 정상 덕분에 하산하는 파란부분까지 엄청 나게 멀리 가야했습니다. 가능 도중에 테이블 마운틴 정상에서도 고저차이가 있어 낭떠러지의 사다리도 올라가야했고 수업는 돌계단도 넘어야했습니다. 그냥 우리나라처럼 뾰족한 산 꼭대기를 상상하면 안됩니다.

 

올라가는 길에 만난 등산객들이 이제 케이블카가 끝났다며  갈 수 있겠냐고 물었던것이 이해를 못했는데 가파른 산등선이를 기어오르다시피하여 올라갔는데도 아직도 산의 정상이라니 왜 그들이 그렇게 우리에게 물어보았는지 그때서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도에서 표시한 파란지점 하산 지점까지 거의 4시간을 거처 왔습니다. 중간마다 설치되어있는 지도와 남편의 GPS 지도를 참고로 안개가 자욱한 그 한가운데를 열심히 걸어 왔습니다. 진짜 다른 분들은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안개가 자욱히 낀 등산은 위험하답니다. 저희도 오르고 거의 정상부터 갑자기 날씨가 안좋아져서 다시 내려오는 길을 찾지못해 끝까지 가게 되었는데 그곳까지 오기까지 남편의 미친 길찾는 능력이 아니였다면 조난을 당했을 겁니다. 그래도 안심스러운것은 정상과 하산길에 만난 등산객 덕에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힘들어 죽겠어서 인상을 퐉 쓰고 있는 저에게 지금 이런 날씨도 좋다면서 즐기라고 하더군요. 생각해보니 남편과 이럴다할 힘든 추억이 없이 결혼한 탓인지 이렇게 힘든 등산을 함께 하고 나니 남편이 이제 부부애에서 부터 동지애까지 느껴질 만큼 남편이 더욱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드디어 하산길로 내려오는 지점에서 환희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무사히 하산길에 왔다는 즐거움과 드디어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는 기쁨. 남편과 함께 내려오는길에 안개와 비바람이 함께 무심히 불던 테이블 마운틴에서 점점 노을이 지기시작하고 바람조차 불지않는 지점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내려오는길에 만난 테이블마운틴 국립공원 직원이 우리에게 어떤 사람을 못보았냐고 묻더군요. 저희 같이 오르다가 갑자기 날씨가 극변하여 길을 잃은 사람이 조난신고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갑자기 저희가 내려오는 길에 만난 사람들로 하여금 더욱 위험한 상황이였다는 것이 인지되었습니다. 

 

거의 내려오는 길에서 또한번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남편과 힘들고 어려운 잠깐의 순간을 보내고 나니 어려운상황에서도 날 먼저 걱정해주고 손잡아주고 으쌰으쌰 해주는 모습에 든든함을 느낍니다. 무엇보다 길치인 저에게 없는 능력이 남편에게 충만하여 다시금 감사함을 표합니다. ~ 여보 감사해요. 이렇게 같이 내려올 수 있어서, 그런데 다음엔 이런날엔 등산은 하지않는걸로 합시다.

 

내려오니 어둠이 내려앉았습니다. 이코스의 마지막은 테이블 마운틴 주차장에서 맞은편에 있기 때문에 처음에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올거라는 상상이 산산히 부셔졌기 때문에 하산길에 도착하여도 주차장까지 엄청 걸어가야했습니다. 

그런데 바람도 적지않게 엄청 쎘지만 그 아래에 보이는 케이프타운의 야경은 멋졌습니다. 이제서야 남편과 산에서 있었던 일을 복기해보며 웃으며 손잡고 비로서야 차를 타고 숙소에 왔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잠을 청했습니다. 다음날부터 며칠동안 근육통에 시달리며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 등산을 다시 곱씹었습니다. 

 

 

테이블마운틴 등산 주의점

1. 테이블 마운틴 사이트에서 케이블카 운행여부를 확인하고 오전에 출발합니다.

2. 테이블 마운틴의 날씨를 꼭 확인해주세요. 변화무쌍하게 변하는 곳이기때문에 주의하셔야합니다.

3. 미리 구글 지도 지피에스를 다운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길을 잃으면 지도를 보고 내려오셔야해요. 워낙 넓어서 위험해요)

4. 만약에 오르는 길에 날씨가 변하는 것 같다면 반드시 내려오세요.  

5. 케이블카를 타고 갔다고 해도 날씨가 갑자기 변하면 운행안하기 때문에 걸어서 하산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운동화 착용하고 테이블마운틴 정상에 가세요. 

6. 테이블마운틴의 등산 코스가 여러가지가 있기 때문에 시간과 거리를 체크해보세요. 

(저희는 등산길엔 긴 코스로갔고 내려오는 길엔 꽤 빠른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비자서류가 이제 비행기를 타고 오고있습니다. 외국에서 비자 진행을 하는것이 늘 생각보다 늦어지기 때문에 예상 날짜보다 거의 한달을 미뤄서 비행기 예매를 해두었는데 제 예상은 적중하였습니다. 역시나 우리의 외국인 동료들은 예상날짜보다 훨씬 늦어져서 이제서야 서류를 완료하고 보내주는데 일부러 늦춘 날짜에 겨우겨우 보내주네요. 
 
여하튼 남편이 DHL로 보내주는데 그것도 대사관에 가기로 한 날보다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그래서 금요일로 예약해두었던 시간을 늦춰서 월요일에 가기로하고 급하게 금요일에 직접 방문수령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한국 휴일이 껴있는바람에 서류는 홀딩되어있었고 금요일 아침부터 세관 신고 과정을 겨우겨우 오후 2시경에 세관 완료되어 3시경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기로하였습니다. 어찌나 세관 완료, 출납 이라고 되어있는 화면이 반갑던지 그 창이 뜨자마자 출발하였는데 저는 차가 없는 관계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갔습니다.
 
우선, 저희집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습니다. 택시를 타고 DHL 인천공항서비스센터까지 가게되면 4만4천원정도의 택시비가 나온다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였습니다.
 

대중교통이용해서 DHL 인천공항센터 가는 방법

준비물: 수취인 주민등록증, 배송송장번호
1. 인천공항에 갑니다.
2. 인천공항 3층 > 3번 게이트 앞에서 인천공항 순환버스를 타세요

3. '한진 DHL '정류장에서 내려주세요.
4. 정류장에서 내리면 DHL 건물이 2동이 있는데 뒤쪽 건물로 가세요.
5. 뒷쪽 건물 DHL 간판 아래 문으로 가세요.
6. 화출증을 기입하고 기다리면 데스크 직원이 화출증과 서류를 주며 내리막길로 가보시라고 합니다.

7.바로 옆 내리막길로 내려가시면 작성된 화출증을 담당자분께 드리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저는 휴일 바로 다음날 세관등록이 되자마자 30분내에 도착하였습니다만, 아직 물건이 센터로 전달 되지 않아 2시간 가량 기다렸습니다. 아무래도 휴일 다음날에 많은 물량들 중에 제 작은 서류 하나 찾는게 오래걸릴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필요했기 때문에 제가 기다리는것은 감수하고 잘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나 많은 물건들 사이에서 제 물건을 찾아주시고 계속 상황설명해주시며 기다려달라고 해주신 직원분께 감사드립니다. 나오는 길에 캔커피 하나 자판기에서 뽑아 드리며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더니 많이 기다리셔서 수고하셨다며 밝게 서류를 건네 주셨습니다. 내 물건 어디있냐며 1시간째 못찾냐며 항의하시는 분들도 보면 그분들도 엄청 스트레스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시간동안 거기서 기다리며 온갖 구경을 다했네요~)
 
 

드디어 서류를 받았습니다.  월요일에 바로 대사관에 가야했기때문에 기다리고 서류를 받았다면 월요일이나 화요일에나 수령하였을텐데 너무 급한 서류라 이렇게 찾아가서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여유있게 받아도 되는 물건은 굳이 방문수령은 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어쩔 수 없이 찾게 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보니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다음부터는 남편이 좀 여유있게 준비해줬으면 좋겠네요. 서류를 건내주시는 직원분의 밝은 미소를 잊을 수 없네요. 그분도 찾아주셔서 기쁘셨던것 같습니다. 그분들도 잘 찾아주시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 저는 미리 인천공항서 기다리다가 바로 세관 통과하자마자 너무 빨리가서 2시간 기다렸지만 세관통과 완료되고 미리 방문수령 요청하시면 그렇게 기다리진 않는다고 하네요.  

남편의 비자서류가 완료되어 가족비자를 준비하여 드디어 서류가 도착하는 날입니다. 그런데 중간에 공휴일이 있어서 많이 늦어진데다가 제가 따로 통관고유번호가 없어서 마냥 기다릴수 없었습니다. 남편이 비자서류 제출 예약한 날은 월요일이라 금요일에 꼭 받아야했기 때문에 반드시 받아야했습니다. 그런데 매번 DHL 측에 전화 해서 물어볼 수도 없는일이고 배송조회를 해도 세관업테이트 중이라고만 계속 진행중이라 세관 통관 조회를 해보았습니다.

일단, DHL 사이트에서 배송조회로 어디 위치인지 확인 해보세요. 급하지않은 물건일 경우 통관번호가 없으면 직접 직원이연락이 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같이 급한 경우네는 배송조회만 해보다가 결국에 전화해서 제 주민번호와 개인정보를 카카오톡으로 오는 링크에 기입하고 나서 진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사이트에서는 세관 상태 업데이트로만 나오고 진행이 어떻게 되는지 알수가 없더군요.

 

DHL배송 조회는 한국 디에이엘 사이트에 들어가서 배송 조회를 클릭하시고 운송장번호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https://www.logistics.dhl/kr-ko/home/tracking.html

이럴때는 https://unipass.customs.go.kr/csp/index.do 에 접속해서 화물진행 정보를 찾아보면 좋습니다. 저도 너무 답답해서 검색해서 세관의 진행을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요. 해외배송으로 직구 물건을 구입하시는 분들에게는 정확한 배송일자를 예측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세관 신고 과정과 어디 위치에서 왔는지 모두 파악이 가능하기때문에 정말 유용한 것 같습니다. 특히, 저처럼 급한 물건이나 성격 급하신 분들에겐 내물건이 어디있는지 궁금하다면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사이트 우측 상단에 보면 화물진행 정보라는 검색창이 있습니다. 거기서 M B/L-HB/L을 선택하시고 오른쪽 칸에 배송번호를 입련하고 조회를 눌러주세요.  그러면 지금 제물건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세관 신고과정부터 반입 반출 이동 승인 과정을 모두 볼 수 있으며 물건이 어떤 비행기를 타고 언제 도착하여 진행되는 지등 모든 과정이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그러면, 일단 세관 검사 완료가 빨리 되길 기다려봅니다. 그래야 공항을 가던 뭘 하던 빨리가서 물건을 받아 올수 있으니깐요. 급하면 어떻게든 이렇게 어렵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휴일이 있다고 그렇게나 말했건만... 또 이러네요~ 다른분들은 여유있게 잘 받으시길 바랍니다. ~ 

그동안 미루다 미루다 겨울이불 담요들을 몰아서 빨래하기로 하였습니다. 겨울 담요부터 이불 커버 배게커버까지 5식구의 모든 이불들을 챙겨보니 한보따리입니다. 집에서 빨래돌리면 하루종일이고 말리려고하면 빨래건조대로도 부족하고 오래걸리는데다가 마른다고해도 눅눅하기 때문에 결국 처음으로 빨래방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처음 가보는 빨래방이 생소하긴 하였지만 마침 집앞 1분 거리에 생긴 빨래방을 유심히 보고 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이용하기로하였습니다.

처음 들어가면 세탁기와 건조대가 2면에 있고 세탁 정리대도 따로있고 트레일도 있습니다. 일단 이불빨래를 몰아서 하기에 좋은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가 자리잡고 있기에 든든했습니다. 저희는 나중에 또 사용하기 위해 동전으로 전환 하지 않고 카드 충전을 하기로하였습니다. 2만원 정도 충전하면 3천원이 보너스로 더 충전완료됩니다. 이후에 쇼핑을 몰아서 한날에도 옷 빨래를 하러 갔었는데 유용하게 사용했었죠.

세탁기는 대형,중형,소형 세탁기가 있는데 우선 세탁 양을 보고 노란 선을 벗어나지 않을 만큼 분할해서 넣어주시면 됩니다. 대형세탁기에 두꺼운 담요를 주로 넣고 중형에 이불 커버와 배게 커버 얇은 이불등을 넣었습니다.

가격은 대형세탁기는 5,500원 / 중형은 4,500원 / 소형은 3.500원입니다.  대형건조기는 4,000원 / 중형은 3,000원입니다.

세탁기 돌리는 방법 

  1. 카드 충전을 하거나, 동전으로 바꿉니다. 
  2. 세탁기 문을 열어 빨래를 넣습니다.
  3. 도어문을 세로에서 가로로 돌려 잘 잠궈주세요.
  4. 동전을 투입구에 넣거나 카드를 카드 바코드바에 대고 찍어주세요. (주의!! 카드 사용시 한번만 찍어주세요. 잘못해서 두번 찍히면 두번 결제됩니다.) 
  5. 30분 후에 세탁이 완료됩니다. 

30분 정도 세탁을 하고 나면 알림음이 울립니다.  트레일에 옮겨 대형 건조기에 넣어주세요. 건조기도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노란 경계선에 맞춰 양을 적절히 분리해서 넣어주세요. 

건조기 돌리는 방법 

  1. 동전과 충전되 카드를 준비해주세요. 
  2. 건조기에 젖은 빨래를 넣어주세요. (정전기방지 페이퍼세제를 넣어주셔도됩니다. 자판기에서 판매중 2장에 500원) 
  3. 동전을 투입하거나 카드를 리더기에 찍어주세요.
  4. 동전이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그리고 나서 온도를 정해서 눌러주세요. (주의! 빨래종류별대로 온도를 체크해주세요. 담요,이불은 고열로 건조기를 돌려도 되는데  다른 옷들은 주의해야합니다. 청바지는 중열로 건조하였고, 티셔츠나 남방같은 것은 미열로 하였더니 잘 말랐습니다.) 
  5. 그리고 시작을 눌러주세요. 30분이 소요됩니다.

 

 


빨래가 되는 동안에 느긋하게 안마하면서 기다리거나 잠시 볼일을 보고오면 세탁 30분, 건조30분 그렇게 해서 뽀송하고 깨끗한 이불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집에서 눅눅하게 말려 접어 장에 넣어놓는 이불빨래보다 더욱 위생적으로 겨울이 되기전까지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고열로 건조하는 이불빨래를 적극 추천합니다. 그리고 겨울내 온갖 먼지와 습기를 흡수했을 이불,담요를 깨끗하게 빨아내고 나니 빨래하는데 쓴돈 15,000원 정도가 아깝지가 않습니다. 이불빨래 집에서하는것이 진짜 번거롭고 힘들고 무게도 만만찮아서 고되었는데, 이렇게 빨래방을 이용하고나니 너무 편합니다.  각지점마다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도 있긴 한데 기본적으로 카드와 동전이용이 비슷하기 때문에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을 거예요~ 겨울이불빨래 날도 풀렸는데 꼭 이용해보세요. 

 

케이프타운 오션사파리 즐기기 TIP

1. 액티비티 호객 테이블 3군데 정도 돌아다니며 가격과 시간이 맞는 곳을 찾으세요. 다니다보면 가격도 다르고 주중이고 사람이 없으면 저렴하게 해주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바다로 가는 액티비티이기 때문에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곳인지를 체크해주세요. 대부분 구명조끼착용을 하고 출정합니다만,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 선장님과 바다동물의 습성을 설명해주시는 분을 위해 10%미만의 팁을 준비해주세요. (남아공은 팁문화이기도하고 여행이 만족스럽다면 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4. 물에 빠지지 않게 모자나 카메라등에 주의해주세요. 바다의 일렁임에 물건이 빠질 수 있습니다.

5. 시간대:  오전 중( 동물들이 활동하는 시기가 중요함) / 고래를 볼 수 없을 확률이 높다. (고래보면 진짜 행운이기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길)

 


 

가든루트 여행의 마지막을 아프리카 최남단 라굴라스를 마지막으로 저희는 케이프타운에 왔습니다. 케이프타운에 올때마다 찾는 중국음식 레트로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케이프타운의 저녁을 즐겼습니다. 저희는 장기간 여행때문에 5만원선하는 작은 숙소를 가장 핫한 중심가에 잡았습니다. 비록 시끌벅적한 번화가에 자리잡은 잠만자고 나올만한 숙소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니기 때문에 숙소 퀄리티는 개념치않았습니다. 그렇게 라굴라스에서 케이프타운 오는것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고나서 다음날 아침 저희는 오전에는 모젤베이에서 미쳐 못본 고래를 보기위해 바로 케이프타운 워터프런트로 갔습니다. 그곳에 가면 케이프타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호객하는 테이블들이 쫙 깔려있습니다.  이곳에도착하면 다양한 가게들이 테이블로 바로바로 호객행위를 하는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하고 시간이 빨리되는 곳을 찾으러 이곳저곳으로 돌아다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희도 처음엔 큰 배로 가는 사파리투어가있는 곳에 갔었는데 그곳엔 6명이 모아져야 운행한다면서 모아지면 연락하다며 전화번호를 남기라고 하였는데, 가격은 1인당 9만원선이였습니다. 그런데 다른데 가보니 2명만모여도 출발 가능하고 1인당700란드선 5만8천원으로 가능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바로 탑승이 가능한 쾌속 보트를 예매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별로없는 주중에다가 한낮이면 더 싸게 해주기 때문에 더 저렴하게 조율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선장님과 오션동물들이 나타나면 설명해주는 분과 함께 저희의 배는 출발하였습니다. 아프리카팽귄, 물개, 개복치,돌고래 등을 보았습니다. 정오에 출발해서 더운 날씨 때문인지 동물들도 모두 그늘에 가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 기대하였던 고래는 못보았지만, 바다한가운데서 개복치며 물개들의 헤엄치는 모습을 설명과 함께 듣자니 꽤 재미있었습니다. 만약에 큰 고래를 바라거나 다양한 어종을 보길 기대하시지 않는다면 테이블 마운틴의 멋진 바다 풍경만으로도 만족할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을 보려면 오전중에 투어를 해야 그나마 좀 더 많은 동물들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투어 시간을 잘 정해서 일찍 나오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많은 동물들은 못보았지만, 개복치도 물개도 가까이서 본다는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부둣가 근처에 옹기종기 모여서 낮잠자는 물개무리까지 이번 오션사파리에서 저희 부부가 가장 좋았던 것은 멋진 케이프타운의 테이블마운틴을 바다에서 전체 전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최고의 관점이였습니다.

고프로로 바다 뷰까지 찍고 돌아오니 너무나 그 관경이 멋지더군요. 테이블마운틴 뿐만아니라, 그 주변으로 레고같이 쌓여진 건물들과 시그널힐, 라이언헤드 까지 케이프타운의 명소들을 바다 멀리서 한바퀴 돌아서 볼 수있는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라도 정말 좋은 시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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